
이 날 너무 행복했다
사실 삼성전자만 파고 1년동안 한 이직준비에 지쳐서
올해는 모든 대기업은 닥치는 대로 넣었었음
기록하자면,
삼성전자 - 서합
삼성전기 - 서합
포스코 - 서합
(공조 시험이랑 겹쳐서 포기 피쌑 포기 ㅠ)
현대글로비스 - 최종 면접
DB자동차손보 - 서합
LG전자 - 서탈
현대인프라코어 - 최종면접
SK하이이엔지 - 서탈
엔카 - 1차 면접
KCC - 서탈
한화 - 서탈
현대해상 - 서탈
진짜 많이도 ㅋㅋㅋㅋㅋ
솔직히 현글이랑 현두인은 될 줄 알았는데
최탈하고 많이 힘들었다 ㅠㅠ
당시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진짜 나 스스로 뭔 일 날 것 같아 육아휴직을 썼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관심도 없던
GS공채를 보게 됨
근데 정말 멍청했던 나는 지에스가 대기업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음
알긴 했지만 와닿지가 않았다 ㅋㅋ ㅜ
삼성에 눈이 멀어서..
물류는 진짜 처음이었고
내 역량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했음
일단 난 익숙해지면 내 스스로 최적의 루트를 찾음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시간 분배를 스스로 자연스레 트레이닝함
물류센터에서 작업 지시를 할 때 단련만 되면
나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자소서도 나름 술술
면접 준비도 나름 술술
했더니 됐네.. ㅎ
현직장 공채 입사 5개월 차인데,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실수도 잦다
그리고 동기와의 싸움과 일뺏김
아래직원의 무시, 동기와 합세한 왕따 등...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과 다른 내 동기들이 있어
버틸 수 있는 지금
그래도 이 회사를 포기하지 않은 건
동료분들 선배님들의 마인드가 너무 배울 점이 많았다
이런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나 너무 멋있고 감사했음 ㅋㅋㅋ
이런 마음때문에 아직도 버티고 있는 듯
암튼 끄적인 나의 최종 이직 일기
여기서 끝마치며, 1년간 고생했던 나자신
사랑하고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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