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7년, 혼자 떠난 생에 첫 제주도 - 4

 

나의 첫 제주

 

 

 

안녕하세요. 코지엘온입니다. :)

오늘은 제주도 여행기의 4탄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번 게스트하우스의 집에서 파티를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쳤었죠?

이어서 글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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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3편을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잘 되실 거예요.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제주도] 2017년, 혼자 떠난 생에 첫 제주도 - 1

https://blog.naver.com/hrin9898w/222259256527

 

[제주도] 2017년, 혼자 떠난 생에 첫 제주도 - 2

https://blog.naver.com/hrin9898w/222260262151

 

[제주도] 2017년, 혼자 떠난 생에 첫 제주도 - 3

https://blog.naver.com/hrin9898w/2222614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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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리치 망고-이호 테우해수욕장
DAY 3

 

 

 

 

 

 

저는 조식을 먹기 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네를 산책했어요!

화장도 안 하고, 그냥 잠옷에 슬리퍼 끌고

아침의 제주를 산책했지요.

정말 공기도 좋고 좋았어요.

근데 뒤에 먹구름 보이시나요?

이날도 소나기가 왔다 안 왔다 했었어요. ㅠㅠ

 

여름의 제주는 이렇게 날씨 케바케가 잦은 것 같더라고요!

이 여름의 월요일이라는 곳은 카페인지, 소품샵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날 오픈을 안 해서 나중에 다시 꼭 가보고 싶었어요!

 

 

 

 

 

 

 

 

게스트하우스 집의 조식이에요!

저 에그 샐러드는 직접 만드신 건데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한 끼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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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협재 해수욕장

와 정말 협재 해수욕장은 세화해변처럼 물이 맑고, 수면이 낮아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아마 저는 하얀 모래사장보다 이런 곳이 더 자연적이고 좋아한 거 같아요!

제 취향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죠.

여기서도 처음 뵌 분들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고 대화하면서

친해졌었어요 :)

 

 

 

 

 

협재가는 길 

 

이번에도 버스를 타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갔어요.

가는 곳곳에 이런 풍경들이 넘쳐서, 어느 버스를 타도 관광하는 기분이었어요!

이날도 버스 배차가 아마 25분이었을 거예요.... ᄒᄒ

먹구름이 개고 날씨가 맑아져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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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바보인가 봐요.

버스 타는 길을 잘못 들어놓고 맞는 줄 알고 3시간 동안 걸었습니다.. ㅎ

협재에서 애월 가는 길이었는데, 거의 오지였어요. ㅠㅠ

 

이날의 날씨는 38도까지 올라갔었고,

딱 더운 시간인 1~3시까지.. 길을 잃어 걸었답니다.ㅠㅠ

이때는 제가 택시를 잘 안 타서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생각도 못 했고,

지금처럼 지도 GPS가 잘 잡히지도 않았어요!!

(2017년이 벌써 이렇게 먼 얘기 같으니... 뭔가 늙은 거 같네요 ㅠ_ㅠ)

 

이 여행을 통해 알았답니다.

저는 길치와 방향치였다는 걸요..

 

 

 

 

웃긴 건 이때는 길 잃어서 3시간 걸어놓고 처음으로 표지판 보인다고

인증샷까지 찍었네요..

길을 잃어도 행복할 나이였나 봅니다...^_^

 

걷다가 겨우 버스정류장을 찾아서 그쪽으로 가는 도중에

웬걸 또 비가 오네요..^_^.. 그것도 아주 많이요... 천둥 번개와 같이 ㅠㅠ

또 토토로 마냥 35분 정도 비를 피했어요.

 

그나마 장대비에서 이슬비로 바뀌어서 근처에 편의점이 있길래 갔답니다.

너무 목이 말랐던 기억이 나요.

 

근처에 중학교가 있었나 봐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요..ㅎㅎ

 

편의점에서 물을 샀는데 갑자기 학생들이 우르르 오더라고요.

혼자 거지꼴로 땀에 절어있으니 다들 쳐다보던데.. ㅎ

아 그리고 여기 학생들은 룰이 있나 봐요.

 

마치 저희가 한강 편의점에서 줄 서는 것처럼 이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줄 서서

계산하고 먹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ㅠㅠ

중학생 애기들.. 이제 고등학생이 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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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망고 애월본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72

제 목적지는 애월항 쪽 리치망고 애월 본점이었어요!

과일 음료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애월에서 딱히 카페거리를 가고 싶지는 않아서 갔던 곳이었어요.

사람이 많았지만 그래도 앞에 보이는 제주바다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리치망고

여기서 특이한 점은 번호표나 주문 메뉴가 아닌 팻말로 불러요!

계산하고 바로 팻말을 주는데, 진짜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제가 한효주라니요...^_^

저만 민망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블로그 몇 개 찾아보니까

다른 분들도 민망하셨나 봐요.

재밌었어요 :)

 

되게 시원하고 맛있는 망고 스무디였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필리핀에 잠시 유학을 다녀왔었는데,

거기서 먹은 망고가 첫 망고였거든요.

정말 맛있어서 한국 와서는 잘 못 먹었어요.

한국 망고는 후숙을 시켜서 먹는다고 해도 그 맛이 절대 안나더라고요.ㅠㅠ

근데 리치망고는 그 특유의 맛이 잘 안 나고 현지 맛이 많이 나서 나름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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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 건물에도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 봤는데,

 

 

캔들 파는 곳이 있었답니다!

1층은 라스또르따스라는 음식점이 있었고 2층에 이 캔들 판매점이 있었어요!

 

저는 물건을 살 때 세심한 디테일까지 제가 원하는 제품인지 살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편인데요.

 

여기 캔들은 딱 제 취향의 심플하면서도 예쁜 색감, 그리고 제주 감성을 잘 살려주는

제품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눈에 반해 바로 겟 했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세화해변, 협재 해수욕장, 월정리는 아직도 집에 장식돼 있어요 :)

친구들 기념품으로 사들고 갔답니다.

이때 한참 이런 캔들이 유행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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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그리고 또 걸어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

이날은 조금 쉬고 싶어 근처 카페에서 쉬었어요.

 

 

이날은 "하나"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답니다!

 

 

 

 

 

카페 사진은 갈 때는 너무 힘들어서 차마 못 찍고, 쉬고 나와서 저녁에 찍었어요!

혹시 사진 속에서 이날의 열기와 제 지침이 보이시나요...?

정말 힘들어서 한입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반이나 마셔버렸어요.

 

가만히 앉아서 해가 지는 걸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쉬기 너무 좋더라고요.

 

 

음 여긴 근처에 있는 해물라면집인데,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 ㅠ_ㅠ

와서 처음 먹는 해물라면이었는데,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이날 이용한 "하나"게스트하우스의 다음날 조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나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파티를 따로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철인 경기를 진행하더라고요!

몰랐는데, 같이 숙소에 있는 해병대 두 분이 내일 수영으로 출전할 거라고 하셔서

알게 됐어요 :)

정말 신기하죠!

 

 

 

 

 

 

 

 

해물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해수욕장 끝 편의 방파제 쪽에서 밤바다를 바라봤어요.

이호테우는 공항 근처로 야경이 굉장히 예뻤답니다!

여기는 맥주나 간술집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혼자 와서 술은 먹지 않았답니다!

어차피 스무 살 새내기라서 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먹었거든요.

 

여행 때만큼은 술 생각 하나도 없이 너무 잘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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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 여행의 3일째 일기를 마쳐요.

아마 다음이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아요. :)

다음 날 올라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근처인

이호테우에서 숙소를 잡은 거거든요!

 

 

오늘도 고된 출근길에 제 여행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라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